골든 위크, 싱글 채널 비디오, 32’05”, 2018
Golden Week, single-channel video, 32’05”, 2018
골든 위크는 저장 강박 가구에서 지내던 도쿄의 친구에게 일기의 형식을 지닌 질문집을 남겨 직접 방을 치울 수 있도록 돕고, 그 끝에 실제로 친구를 다시 만나 연휴를 보내며 방을 치우는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이 영상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뉘는데, 친구가 질문집을 읽으며 방을 혼자서 치운 기록, 골든 위크라는 일본의 연휴를 틈타 둘이서 함께 방을 정리한 푸티지들, 그리고 작가가 다시 서울에 돌아와 생활하며 시간의 격차를 두고 알게 된 것들을 교차편집하였다.

Golden Week is a documentary about handing over a questionnaire diary to my friend in Tokyo to clean his hoarded room on his own, and visiting his home at the end of the process. This documentary is divided into three parts; the diary of cleaning the room on his own, the footages of two cleaning the room together, and thoughts after coming back to Tokyo.

상영 이력
2018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19회 졸업 전시 우리는 미래를 계속해서 사용했다, 서울
Past screenings
2018 BFA Graduation exhibition Using Future Passed Already,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Seoul


이주연은 사회적 고립, 국경을 넘는 친밀감, 노동 불안정, 기술 발전, 산업 독성학과 몸 정치학 등을 포괄한 광범위한 리서치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분석적이면서도 시적인 논픽션 무빙 이미지를 연출한다.

Jooyeon Lee works with analytical yet poetic non-fiction moving image with expansive research and interviews to capture urban alienation, intimacy across borders, labour precarity, technological progress, industrial toxicology and body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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